과학기술부는 97개의 국가 핵심기술 지도를 작성하기 위한 전담팀을 21일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과기부는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채영복(蔡永福) 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와 산.학.연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국가 기술지도 작성 착수회의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과기부는 지난 3월부터 관련 부처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 기술지도작성을 위한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지금까지 과학기술 발전의 5대 비전을 설정하고 97개 핵심기술을 도출했다. 과기부는 핵심 기술별 지도를 오는 11월말까지 작성해 12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보고한 뒤 확정할 계획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기술지도는 국가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인 기술들을 확보하기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선택을 담은 밑그림으로 미래의 과학기술에 대한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인도 인터넷(http://trm.kistep.re.kr)을 통해 지금까지의 기술지도 작성내용을 자세히 볼 수 있고 또한 작업팀과의 사이버 토론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