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반적인 경제동향을 나타내는 전산업 활동지수가 지난 6월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6월 전산업활동지수가 전달에 비해 0.1% 하락했으며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도 1.8% 떨어졌으나 당초 전망치였던 전달대비 0.3% 하락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작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4분기 전체로는 전분기에 비해 0.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지난 1.4분기의 0.6% 상승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들어 경기회복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해석됐다. 부문별로는 3차 산업활동지수가 지난 6월 전달에 비해 0.3% 하락했으며 2.4분기 전체로도 전분기 대비 0.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경기 부진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전산업 활동지수는 제3차 산업을 비롯해 농업, 건설, 어업, 공공부문, 일반 산업 등 6개 부문의 경기동향를 나타내는 것으로 국내총생산(GDP)를 가늠하는 지표로 이용되고 있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