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말레이시아의 국가신용등급(장기 외환표시 채권 기준)을 종전의 `BBB'에서 'BBB+'로 한단계 상향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S&P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최근 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와 함께 구조조정을 통해 단기적인 불확실성을 불식시켰다는 점을 감안, 신용등급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자국 통화표시 채권 등급도 'A'에서 'A+'로 상향 조정했으며 신용등급 전망에 대해서도 '안정적(stable)'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콸라룸푸르 AFP=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