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9일 오전 9시 서울 명동은행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하나은행과 론스타가 경합중인 서울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논의한다. 정부는 가급적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나 공자위 민간위원들의 판단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정부 당국자는 19일 "양측이 제시한 수정제안을 검토하더라도 (당초 하나은행을선택한) 매각심사소위와 지난 6일 공자위 전체회의의 판단을 뒤집는데 필요한 충분한 근거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은행이유력함을 내비쳤다. 이날 회의는 정부측 위원 3명과 민간위원 5명이 모두 참석, 만일 표결에 부칠경우 재적위원 과반수인 5명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