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사원들의 재취업과 창업을 돕는 아웃플레이스먼트(Outplcement.퇴직준비컨설팅) 제도가 점차 뿌리를 내리고 있다. 18일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노동부 등에 따르면 기업체들이 정부에 전직지원 계획을 신청, 지원받은 장려금이 올들어 7월까지 1억5천700만원으로 작년(4천300만원)의3.65배에 달했다. 사업장은 쌍용정보통신, 제일은행,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수협, 한국유니시스, 태광산업울산공장, 대한화섬, 삼성코닝(구미.수원사업장), 오리온전기, 쌍용제지(오산.연기사업장), 삼성물산 등 12개로 작년(5개)의 배를 넘었다. 이로써 전직지원제도가 시행된 작년 이후 정부로부터 장려금을 지원받은 사업장은 모두 13개(중복업체는 제외)이고 장려금 액수도 2억원에 달했다. 장려금 지원여부와 상관없이 전직지원 계획을 승인받아 놓은 사업장은 올들어 7월까지 13개로 작년(11개)보다 많았다. 전직지원 계획 프로그램은 사업주가 퇴직사원을 대상으로 전직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한 이후 소요비용의 절반(대기업은 3분의 1)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제도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