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발표된 미시간대학의 8월중 소비자체감지수 잠정치는 87.9로 전달의 88.1에 비해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 지수가 8월에는 88.3으로 약간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들은 그러나 소비자체감지수의 하락폭은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아 소비심리가 최근의 주가상승세 속에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그리니치 캐피털 마켓의 선임이코노미스트 스티븐 스탠리는 최근의소비양상으로 볼 때 소비심리는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