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고급 백색가전 제품에 도입한 '하우젠(HAUZEN)'브랜드의 본격 마케팅에 착수했다. 삼성전자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국 영업점 사장단 5백여명을 불러 하우젠 브랜드 발표회 및 사업전략 설명회를 가졌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분야에서 하우젠 브랜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하고 백화점 전속점 대리점 등 각 유통망에 '하우젠 코너'를 마련하는 등 판촉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기탤런트 채시라씨를 모델로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하반기에만 2백50억원 가량의 마케팅비용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직배시스템을 운영하고 문화강좌 및 하우젠의 날 초청행사,클럽 커뮤니티 운영 등 서비스 활동도 다양화할 방침이다. 이상현 사장은 "향후 1∼2년내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본격 도래할 세계 생활가전의 홈네트워크화 시대에 대비,최고급 제품으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