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개인파산자수가 전년에 비해 3배 가까이 대폭 증가했다고 홍콩정청 당국이 16일 밝혔다. 올해 1월-7월 홍콩의 개인파산건수는 총 1만2천40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340명에 비해 186% 증가했으며, 지난 7월중 개인파산건수는 2천234명으로 전년에 비해 136% 증가했다. 이는 홍콩 경제의 성장률이 크게 낮아진 데다 기업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정리 해고를 하거나 사업장을 중국으로 이전함에 따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홍콩 블룸버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