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는 9월2일부터 4일까지 '영업력 강화 고급과정'을 개설한다.
이 과정은 손자병법과 란체스터 법칙에 의한 영업부문의 전략·전술력 강화방안 등을 제시한다.
교육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교육장소는 한국경제신문사 3층 강의실이다.
수강료는 32만원이며 고용보험법에 따라 수강료 일부가 환급된다.
문의 (02)360-4882∼4
상조 스타트업인 고이장례연구소가 25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패스트벤처스, 카카오벤처스, 신용보증기금이 참여했다. "관례화된 상조업계 바꾼다"고이장례연구소는 전국의 장례식장 및 장지 정보를 데이터화하고, 장례 서비스에 개인화를 더해 상조의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는 기업이다. 2023년 기준 맞춤형 장례 견적 18만건, 사전 상담 1만건을 돌파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배 늘었다. 음성화 및 관례화돼있던 기존의 상조 업계의 흐름을 바꾸고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상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고이장례연구소는 2021년 9월 법인 설립 직후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지난해 10월 장례 분야 최초로 팁스에 선정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를 통해 서비스 직영화 등 운영을 안정화시키고 새로운 상조 서비스 론칭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이번 투자를 리드한 패스트벤처스 강기현 파트너는 "10조원 이상의 큰 규모임에도 상조 시장을 혁신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시도들을 하는 회사는 거의 전무했다"며 "고이장례연구소는 모객 효율화와 유통구조 개선으로 합리적인 가격 구조를 설계하는 것에서 시작해 시장 전반을 혁신할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수수료 중첩에 문제 느껴송슬옹 고이장례연구소 대표는 장례지도사인 아버지와 꽃집을 운영하는 어머니 밑에서 장례식장에 근조화환을 배달하는 일이 잦았다. 자연히 장례식장 문화를 경험하고 가까이서 관찰해왔다. 장례는 상조, 장례식장, 장지 등 순서로 형성된 전체 밸류 체인에 수수료 구조가 중첩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Toray)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혁신 신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Maste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1926년 설립된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의료·의학, 수처리·환경, 수지케미칼 등 다양한 첨단재료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특히 도레이그룹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경량화, 강도 및 내열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갖춘 소재로 자동차, 항공기 등 모빌리티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으로 경량화 소재인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등을 공동 개발해 모빌리티의 성능 향상 및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또한 미래 모빌리티 상품에 신소재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차별적인 제품 경쟁력을 선보이고 궁극적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송창현 AVP(Advanced Vehicle Platform)본부 사장은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차량 기술 노하우와 도레이그룹의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서의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오오야 미츠오 도레이그룹 사장은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고객의 니즈에 발맞춰 전동화,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및 소재를 개발해왔다”며 "현대차그룹과 함께 소재와 기술 혁신을 이뤄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도레이그룹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
총선 이후 먹거리 가격 인상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앞서 이달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와 파파이스가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대표 제품 빼빼로와 가나초콜릿 등 초콜릿 함유 제품의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했다.롯데웰푸드는 원재료 코코아 가격 상승을 반영해 다음달 1일부터 초콜릿이 든 가나초콜릿과 빼빼로 등 17종 가격을 평균 12%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대표 초콜릿인 가나초콜릿(34g) 가격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빼빼로(54g) 가격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변경된다. 이와 함께 크런키(34g)는 1200원에서 1400원으로, ABC초코(187g)는 6000원에서 66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성수기를 앞둔 빙과류 중에서는 구구크러스터가 5500원으로 500원 비싸지고, 티코의 경우 6000원에서 7000원으로 가격이 변경된다. 롯데웰푸드는 국내 최대 초콜릿 사업자로 카카오빈을 수입해 초콜릿을 만드는 공장을 운영 중이다. 롯데웰푸드는 가격 인상 배경으로 초콜릿 주재료인 카카오 열매 가공품 코코아 가격 급등과 인건비 가공비용 상승을 꼽았다. 15일(현지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코코아 선물가격은 t당 1만559달러로 연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코코아 시세가 지난해부터 오르더니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코코아 재배량은 감소할 전망인 반면 중국 등지의 초콜릿 소비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수급 불안 장기화 속 현재의 가격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토로했다. 이어 "시세 인상분을 다 반영하지는 못하더라도 초콜릿 제품에 한해 제한적인 가격 인상을 진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