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이엘(대표 정수홍)은 포토마스크 세정장비(PMC 2000D)에 대해 국제 품질인증기준인 CE와 SEMI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유럽 및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품질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세정장비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CE는 유럽연합(EU) 국가들이 공동으로 요구하는 제품의 설계와 제조 등에 대한 지침이다. SEMI는 북미 아시아 유럽 등지의 반도체장비 및 재료 생산업체 2천4백개사 이상이 가입된 협회로 이 협회는 자체 기준을 정해 품질을 인증해주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포토마스크 세정장비는 밀폐형으로 고안돼 반도체 공정작업중 오염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피케이엘 정수홍사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한정된 국내 장비시장에서 벗어나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시장진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