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모피 생산업체인 텍슨(대표 백영운)은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CPD 패브릭전시회에 참가해 5백만달러어치의 스웨드(Suede)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백영운 대표는 "스웨드는 인조모피에 인조가죽을 접착한 제품인데 바이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이같이 계약했다"고 말했다. 올 연말까지 내보낼 수출 물량은 총 50만야드이며 다음달 15만야드(1백50만달러 상당)를 첫 선적한다. 텍슨은 이번 독일 전시회를 통해 유럽지역 마케팅이 성과를 올림에 따라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텍스월드 전시회에도 참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텍슨은 1천2백만달러 상당의 내년도 미국지역으로의 수출물량을 확보해 놓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주가 계속 늘고 있어 9월말 가동예정으로 공장을 증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031)884-0015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