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은 총매출액의 평균 4.12%를 광고비로 지출하고 있으며, 광고 인력은 평균 5.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광고주협회는 최근 발행한 광고업계총람(AD DIRECTORY) 2002.2003년판에서 5백대 광고주(2001년 기준)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총람에 따르면 국내 기업 광고 담당 임원은 평균 0.74명,과장급 이상 관리자도 평균 1.9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고주협회는 "팀장급 이상만 명기하거나 실제로 광고를 집행하는 직원만을 표기한 업체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볼 때 광고팀의 평균 직원수는 조사결과 보다 많은 7~8명선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광고업계총람은 광고주,매체사,대행사 정보뿐 아니라 광고 관련 업종과 마케팅 관련 업종 등을 총망라한 2천여개 업체의 방대한 자료를 담고 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