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트랙(전미철도여객수송공사)은 기관차 아래에 위치한완충장치의 균열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대부분의 `아셀라 익스프레스(Acela Express)'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빌 슐츠 암트랙 대변인은 3개의 기관차에서 균열이 발견됐다면서 12일 현재 2대가 검사에 통과해 조만간 서비스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함을 보완하기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들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정기적인 차량 유지 검사도중 균열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각 기관차는 4개의 완충장치를 갖추고 있다. 워싱턴 D.C와 뉴욕 및 보스턴 노선만 운행하는 13편의 아셀라 익스프레스 열차에 대한 검사도 이뤄지고 있다. 이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주중 하루 평균 4만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1만명 이상이 아셀라 익스프레스를 이용하고 있다. 시속 24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아셀라 익스프레스는 캐나다의 밤버디어 트랜스포테이션-프랑스 알스톰 컴소시엄이 건설한 것으로, 암트랙은 현재 밤버디어와가용중인 18 열차에 대한 수선 및 표준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암트랙은 이번 사고로 밤버디어와 알스톰, 그리고 이들 회사의 유지관련 자회사들에 모든 완충장치를 검사하도록 지시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