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서울 을지로에 지상 33층 규모의 사옥을 건립하고 있다. 1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서울 을지로 2가 36의 1 대지 1천789평에 지하 6층, 지상 33층, 연건평 2만7천여평의 사옥을 건립중으로 오는 2004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00년 11월 착공, 현재 지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건물을 임대해 본사로 쓰고 있으며 이밖에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중구 회현동 남산그린빌딩, 중구 태평로 파이낸스빌딩등에도 일부 사무실이 흩어져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연초 신세기통신과 통합으로 직원수가 급격히 증가했으며곳곳에 흩어져 있는 본사기능을 통합,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본사를 건립하고있다" 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