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기기 벤처기업인 에스캠(대표 구본관)이 MP3-CDP를 개발,판매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에스캠이 개발한 MP3-CDP는 두께가 14.1㎜로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회사의 CDP보다 매우 얇은 게 특징이다. 무게(배터리 제외)도 1백25g에 불과해 휴대용으로 적합하다. MP3 및 WMA파일,CD 등을 재생할 수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35시간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커버는 고급 캠코더에 사용되는 마그네슘을 사용했다. 에스캠은 지난 1998년 삼성전자 비디오카메라 사업부에서 분사한 회사로 삼성전자의 아날로그 및 디지털 캠코더,MP3플레이어 등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 ODM(제조자개발생산)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031)259-6950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