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32710]가 전단 등에서 일일이 오릴 필요가 없는 카드 쿠폰 서비스를 시작한다. LG카드는 유통업체 및 생활용품 제조업체와 제휴, 카드업계 최초로 카드 쿠폰시스템을 활용한 'LG Plus 쿠폰 서비스'를 14일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의 할인쿠폰은 소비자가 전단이나 신문 등에서 인쇄된 쿠폰을 오려내 매장에서 제시해야 했지만 카드 쿠폰은 소비자가 해당물품 구입시 카드로 결제하면 자동으로 할인이 된다. 할인금액은 품목에 따라 100원~4천원 정도이며 구매시 영수증에 할인내역이 표시된다. 카드쿠폰 적용 품목은 유한킴벌리, 제일제당, 한국존슨, 코닥 등 9개사의 125개이며 이용가능한 유통매장은 킴스 클럽, 뉴코아백화점, 한화마트, 해태유통 등이다. 카드 이용에 따른 기본 포인트 적립서비스는 그대로 제공된다. LG카드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월평균 쿠폰 사용량은 월 0.07회 정도로 미국의 1.36회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다"면서 "종이쿠폰이나 기존 적립식 쿠폰의 불편한 점을 개선, 카드 쿠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