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배달을 통해 미국 제2위의 피자배달업체로성장한 도미노 피자가 뉴욕증시에 상장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CNN머니 인터넷판에 따르면 도미노 피자의 지분 93%를 보유한 베인 캐피털은 이르면 금주내에 기업공개(IPO)신청서를 미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도미노 상장에 정통한 소식통은 최근 증시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상장이 연기될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이번 여름이 가기전에 상장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장규모 등은 구체적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국 미시간주 앤 아버에 본사를 두고 7천100개의 체인점을 운영중인 도미노 피자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4억개의 피자를 판매했으며 지난 2분기에 작년동기보다 13.9% 증가한 4천160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딜로직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상장한 기업은 모두 30개며 이들의 자금유치규모는 82억5천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같은기간의 상장건수와 규모는 각각 46건, 158억달러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