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공격 가능성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24.40달러로, 지난 주말에 비해 0.12달러 올랐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48달러 오른 25.94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의 경우 무려 1.03달러 상승한 27.79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해군이 군사장비를 수송하기 위해 용선을 추진한다는소문이 퍼지면서 이라크에 대한 공격 우려가 시장에 강세요인으로 반영됐다"면서 "그러나 미 해군은 장이 마감된 뒤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