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적 독점판매권을 얻은 신개념 보험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초 선보인 교보생명의 패밀리어카운트 보험의 판매실적은 시판 일주일만에 1만760건, 12억5천만원어치나 됐다. 또한 삼성생명의 리빙케어상품은 지난 6월 판매를 시작해 총 1만3천건에 14억원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보생명의 패밀리어카운트보험은 추가보험료를 내지 않고도 보장내용을 바꿀수 있는 자유설계식 보험상품이고 삼성생명의 리빙케어상품은 치명적 질병이나 수술장해시 보험금의 50% 또는 전액을 선지급하고 나머지는 사망시 지급하도록 해 생존시나 사망시 모두 보장이 가능하도록 한 상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두 상품 모두 독창성이 인정돼 생명보험협회 산하 신상품 심의위원회로부터 독점판매권을 획득했다"며 "독특한 신상품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