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등이 아르헨티나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금융불안을 겪고 있는 브라질과 우루과이에 대해 추가융자 등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10일까지의 각 기관.정부의 발표와 보도에 따르면 추가지원 총액은 452억9천700만달러에 달하며 대부분이 브라질에 투입될 예정이다. 12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미국정부와 IMF는 브라질과 우루과이에 대해 "건전한 경제정책을 실시하고 있어 지원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 최근의 브라질 레알화하락 등이 아르헨티나 경제위기의 영향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아르헨티나에 대한 융자재개에 대해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제계획 수립" 전망이 서지 않아 IMF 등과의 협상타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