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 개발 활성화를 위해 7대 선도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쇼핑 아울렛' 건설이 2005년 개장 목표로 추진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숙명여대 경제경영연구소가 수행중인 쇼핑 아울렛건설 타당성 용역이 이달중 마무리되는대로 부지확보, 주요 도입 시설을 결정하고 내년도에 기본설계와 실시 설계를 마친뒤 2004년 공사에 착수, 2005년 개장 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쇼핑 아울렛 건설 사업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제주 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을 다른 지역의 경제특구 개발 등과 차별화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고 선발 주자로서 메리트가 있는 7대 선도프로젝트를 조속 추진하면 외국 자본 유치가 쉬울 것이란 예측에서 비롯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쇼핑 아울렛 건설에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 점을 감안, 재원 조달 차원에서 투자 희망업체와 공동 개발도 검토중이다. 쇼핑 아울렛 건설은 용역이 마무리되면 적정 건설 규모와 수지 분석 등 사업계획 전반이 드러나게 된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