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열린 지난 6월 중 서비스업 활동 증가율이 두달째 둔화됐다. 그러나 경마.경륜이 전년 동월대비 47.0% 급증하고 골프장도 14.4% 늘어나는 등 오락.문화.운동 관련산업은 여전히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6월중 서비스업 활동 증가율(부가가치 기준)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2% 증가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4월 11.0%를 정점으로 5월(8.7%)에 이어 두달 연속 증가율이 낮아진 것이다. 이로써 2.4분기(4∼6월) 서비스업 증가율은 8.9%로 전분기(9.1%)보다 소폭 떨어졌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