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교보.대한.흥국.대신.신한.럭키 등 7개 생명보험사는 8일 현재 판매중인 보험상품중 경험생명표에 의해 보험료 인하가 예상되는상품에 대해서는 이미 가입한 기존 고객이더라도 보험금 증액방식으로 실질적인 보험료 인하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보험금 증액서비스의 대상이 되는 상품은 현재 각사에서 판매중인 종신보험 등 보장성상품과 일부 단체보험상품이다. 그러나 현재 판매되지 않는 과거상품은 해당되지 않으며 생명표 적용에 따라 오히려 보험료가 인상되는 연금보험 등도 이번 조치에서 제외된다. 개별 보험사별로는 삼성생명의 12개종 상품과 교보와 대한생명의 17개종과 5개종 상품이 보험금증액서비스 혜택을 받게되며 신한생명의 경우는 올해 1월 이후 판매한 17개종 상품에 대해 혜택을 주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사내사정 등의 이유로 이같은 결정을 내리지 않은 다른 생보사들도 보험계약자들에게 같은 혜택을 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