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일본의 전자정부(e-Japan)시범사업인 삿포로시 커뮤니티 데이터 센터(CDC)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삿포로시 CDC사업은 지역내 데이터센터에 총 4개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삼성SDS는 한.일 IT(정보기술)기업 검색 포털 시스템인 "e-Asia 시스템"과 양국 기업간 사업제휴 모델시스템인 "Biz Alliance 시스템"을 내년 2월까지 구축하게 된다. 삿포로시 CDC사업은 지자체 중심의 기존 정보화사업과 달리 일본 중앙정부가 직접 주도하는 국책사업으로 최초의 시범사업에서 한국기업이 성과를 보인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삼성SDS는 설명했다. 삼성SDS는 지난 92년 도쿄사무소를 개소한 이후 전자정부 사업을 비롯한 SI(시스템통합)사업과 컨설팅 사업,패키지 솔루션사업 및 원격교육 사업 등을 현지에서 전개하고 있다. 일본의 전자정부 시장규모는 2조엔 규모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