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08000]은 국내 최초로 내오염성 역삼투필터를 개발하고 이달 중순부터 대량 생산.판매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내오염성 역삼투 필터는 산업용 폐수 재활용 공정 및 음용수 정수 시설에 사용되는 필터로 기존 역삼투 필터에 비해 수명이 긴 것이 장점이다. 새한관계자는 "내오염성 역삼투필터는 물속의 부패 유기물과 염분을 99.5%이상제거할 수 있으며 유기물 부착을 최소화해 기존 필터보다 수명이 2배 가량 길다"고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 주요업체를 대상으로 한 제품 테스트를 마쳤다"며 "이번 국산화를 통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가정용 정수기 역삼투 필터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새한은해외 20여개국에 가정용 및 산업 공정용 필터를 수출하고 있다. 새한은 올해 필터부문에서 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2007년까지 이 부문 매출을 1천700억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