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영상제작업체 소빈폼테크코리아(대표 이은식www.sovinformtech.co.kr)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과 함께 신용카드 회원에 가입하는 실향민에게 고향지역의 고해상도 위성사진을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공되는 북한지역 위성사진은 러시아의 위성운영업체 소빈폼스푸트니크(Sovinformsputnik)사의 지도제작용 위성을 이용해 2m급 해상도로 촬영된 것이다. 인쇄된 사진은 가로 85㎝, 세로 60㎝의 크기로 2만5천분의 1 축척 지도와 비슷한 정밀도를 가져 산이나 강, 다리와 비교적 큰 건물을 관찰할 수 있다. 소빈폼테크코리아측은 "1세대 실향민들이 고령으로 인해 고향을 다시 볼 기회가점점 줄고 있어 사진으로라도 고향의 모습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어 "한장 가격이 15만원정도인 위성사진을 무료로 나눠주기 위해 협찬업체를 모집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