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올 상반기 전력 사용량이 지난해에비해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전력 전북지사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월말까지 도내 전력사용량은 596만1천637MWh로 작년 같은 기간(557만7천599MWh)에 비해 6.9% 늘어났다. 용도별 증가율은 심야전력이 2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가로등(12.4%), 일반(12.1%), 교육(11.4%), 주택(7.9%), 농사(7.2%), 산업용(2.3%) 순이다. 지역별로는 무주군이 18%, 김제 13.9%, 진안 13.3%, 임실 12.9%, 익산 7.1%, 군산 5.95%, 전주.완주 4.2% 등이었다. 한전 전북지사 관계자는 "주택용과 농사용은 소폭 증가한 반면 일반용은 냉.난방 전력수요의 꾸준한 증가로, 교육용은 교육기자재 보급과 학교급식 및 냉난방 설비 확충으로 평균 증가율을 웃돌았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