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유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24.42달러로 지난 주말에 비해 0.49달러 올랐다. 반면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61달러 하락한 25.16달러에 거래됐으며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26.50달러로 0.32달러 떨어졌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알제리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쿼터증대 요구와 미국의 경기회복 불투명 등으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면서 "두바이유가 오른 것은전일 선물시장의 상승에 따른 시차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