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등 3당 정책위의장과 경제부총리가 참석하는 정책협의회가 내주초 개최된다. 한나라당 이상배 정책위의장과 민주당 김효석 제2정조위원장,자민련 정우택 정책위의장은 각각 전윤철 경제부총리와 공적자금 국정조사 등 현안을 협의하기 위한 정책협의회 개최에 합의한 것으로 5일 전해졌다. 이 의장은 "병역비리 의혹과 남북관계 등을 둘러싼 공방으로 경제와 민생문제는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며 "정책협의회를 조속히 열어 현안해결에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공적자금 상환대책의 내년 예산반영 방안,공적자금 국정조사와 청문회 개최여부,증권관련 집단소송제 실시여부,농어민 지원대책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3당은 지난 6월 전윤철 경제부총리 제안으로 12월 대선까지 매월 정책협의회를 개최키로 했으나 대치정국이 계속되면서 그동안 한차례도 열리지 못했다. 김병일·정종호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