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개발 대전지역 CI 오현순씨의 지난해 연봉은 3억3천만원. 그녀의 실적에 비춰보면 결코 많은 연봉이 아니다. 지난 6월까지 2년간 매월 지부실적 1억원 기록상을 수상했고 이중 5회는 지부 실적 2억원 기록상이다. 작년 연간시상에서는 총 20억원에 이르는 실적을 달성했다. 오현순 지구장은 1997년 포항에서 영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웅진코웨이개발에 입사하기 전 포항에 있는 생활정보지 회사에서 2년간 광고영업사원으로 일하다가 광고주인 웅진코웨이개발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웅진코웨이개발 관계자가 1년을 쫓아다니며 입사를 설득할 정도로 타고난 끼를 보여줬다고. 오지구장은 영업실적에 대한 노하우로 "정직함과 성실함"을 꼽는다. 영업을 위해서는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게 그녀의 설명이다. 그녀는 에이전트로 일하던 시절 "정수기"에 대해서 확신이 서지 않는 고객에게 한달 동안이나 정수기 물을 배달해 가며 고객을 설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