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5490]가 사내벤처 형식으로 출범시킨 포스코TFS는 동양 최대의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칸대한과 알루미늄열연 유압설비 진단.안정화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TFS는 설비의 `혈관'인 유체시스템(유압.윤활)에서 발행하는 제반 문제점을 해결, 설비의 내구성과 효율을 높이는 사업을 목적으로 작년 3월 출범했다. 출범 8개월여만인 작년 11월 첫번째 계약을 성사시킨 데 이어 이번에 알칸대한으로부터 두번째 계약을 따냄으로써 포스코TFS는 관련 분야에서 입지를 착실히 다지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TFS가 당초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보임에 따라 사내벤처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