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기업들이 인터넷을 통한 인력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인력 컨설팅업체인 i로고스리서치(iLogos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5백대 기업중 91%가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인재를 유치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인터넷 인력채용 비율은 지난 98년 29%에 불과했으나 △1999년 60% △2000년 79% △2001년 88% 등으로 해마다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인텔은 인터넷구직 사이트를 일정 주기별로 방문, 인재를 찾아내는 'Web-Bot'라는 프로그램을 개발, 효과를 보고 있다. 이 프로그램 덕분에 비용을 60% 줄였고, 직무상 공백을 메우는데 소요되는 시간도 35% 줄였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