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는 녹차 성분을 함유한 '초록사이다'의 일본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동원F&B는 지난 6월 일본 간사이(寬齊)와 규슈(宮崎) 지역에 1만달러 어치의 초록사이다를 첫 수출한 이후 7월에는 2만달러를 수출했으며, 이달에는 3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동원F&B는 일본에 수출하는 초록사이다의 경우 녹차 성분이 함유됐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녹차사이다'라는 뜻의 제품명으로 수출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일본 사람들이 녹차가 몸에 좋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10월이면 일본 전역으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근 동남아시아와 아랍권 국가로의 수출을 추진중이어서 연말까지 20만달러의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