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가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경제환경은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라고 1일 독일의 경제연구소 Ifo가 밝혔다. Ifo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배포한 `독일 경제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지난해0.6%였던 경제성장률이 올해에는 0.7%로 약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각종 지표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이 계속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회복세가 느린데다 상당한 위험요소들을 안고 있어 기업 경영 환경이 계속 악화될 경우 경기회복이 중단될 것이라고 Ifo는 경고했다. 또 유로화 가치가 계속 오르면 수출경쟁력이 악화돼 유로권 경제 전반이 타격받을 것이라면서 독일의 실업률이 오는 가을 이전에는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