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이 외항운송업에 진출한다. 1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최근 계열사인 동국통운이 일본 가와사키제철의 자회사인 가와데츠물류와 합작으로 디케이해운을 설립했다. 동국통운이 75%, 가와데츠물류가 25% 투자한 디케이해운은 이날 동국제강그룹계열사로 편입됐으며 초기에는 동국제강과 가와사키제철간 철강제품 한-일 해상수송을 맡고 내년부터 외항화물운송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동국통운은 동국제강그룹의 철강제품 전문 운송.하역업체로 작년 매출액 758억원을 기록했고 종업원수는 100명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