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2개 대형 은행들의 1.4분기(4-6월) 주식평가손실이 1조1천300억엔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지(時事)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는 3월말에 비해 12% 줄어든 것이다. 6월말의 닛케이(日經)평균주가는 3월 말에 비해 400엔 하락, 1만621엔이었으며현재는 1만엔을 밑돌고 있다. 다이와(大和)종합연구소는 닛케이평균이 1천엔 하락하면 보유주식의 평가손이 2조엔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잇다. 미즈호 파이낸셜그룹은 대형 은행중에서는 유일하게 손익이 개선됐다. 4월1일 다이이치간교(第一勸業)은행 등 3개은행이 미즈호은행과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으로 분할.합병하면서 발생한 장부상 이익으로 평가손을 메웠기 때문이다. 부실채권잔액을 발표한 10개 은행의 부실채권합계 잔액은 22조950억엔으로 3월말에 비해 4천162억엔 감소했으나 대부분의 은행이 약식 집계방법을 채택했기 때문에 소규모 부실채권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