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사장 이경우)는 올해 총 40억원의 공익사업 기금을 마련해 소년소녀 가장 지원 등 복지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우리의 사랑을 나눠요'라는 슬로건 아래 소년소녀가장 1천명을 뽑아 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매달 20만원의 생활자금을 지급, 연간 총 25억원을 지원한다. 삼성카드의 임직원들도 소년.소녀 가장들과 일대일 자매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지원활동(빅브라더, 빅시스터 제도)을 벌인다. 삼성카드는 또 소아암 등 희귀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한 진료지원과 장애인을 위한 보조견 양성사업에 올해 총 15억원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불우이웃 지원사업에 동참하려는 회원을 위해 '하트 보너스 포인트' 제도를 도입, 카드 회원이 본인의 연간 보너스 포인트중 50%를 불우이웃 기금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경우 삼성카드 사장은 "앞으로 해마다 회사 이익금의 일부를 불우한 이웃들의 복지 향상에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