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달에 15만5천630대를 판매해작년 7월의 12만5천911대에 비해 판매대수가 23.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6만9천362대로 지난해 7월의 6만4천592대보다 7.4%, 수출은 8만6천268대로 작년의 6만1천319대보다 40.7%가 증가했다. 차종별로 싼타페와 테라칸은 각각 6천550대와 3천842대가 팔려 출시 이후 월간으로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소형차 부문에서 5월 출시한 클릭 3천7대, 베르나 1천862대 등 모두 4천869대를판매, 54.3%의 시장점유율로 소형차부문을 석권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현대차는 클릭과 뉴베르나는 지난달 계약고가 각각 4천410대, 4천406대에 달하는데다 수출호조로 주문이 밀려 내수 미출고분이 클릭 3천600여대, 베르나 2천400여대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EF쏘나타도 1만72대가 판매돼 지난달 국내 최다판매 차종을 기록한 것을비롯해 아반테XD, 그렌저XG, 에쿠스 등 중대형 승용차종의 지속적인 판매호조로 승용차가 작년 7월보다 11.2% 증가한 3만2천746대가 판매됐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1-7월 판매는 97만439대로 작년 같은 기간 93만61대보다 4.3%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