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연속 중소제조업 체감경기가 하락했다. 기협중앙회가 1일 1천5백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8월중 중소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94.9를 기록,기준치 100 미만으로 떨어졌다. SBHI가 100 이상이면 경기호조를,100 미만이면 경기악화를 의미한다. SBHI 전망치는 지난 5월 116.6에서 6월 107.5,7월 101.9로 매월 낮아지고 있다. 이는 최근의 원화가치 상승과 미국 경제불안 등으로 수출 및 내수경기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는 생산(96.1),수출(94.9),내수판매(94.2),자금조달사정(92.8),경상이익(89.2),고용수준(80.8) 등 대부분이 지난달에 비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의료 정밀 광학기기 시계,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을 제외한 전업종이 나빠질 것으로 나타났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