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마늘대책협의회와 북제주군 구좌마늘대책협의회는 31일 무역위원회의 마늘 긴급수입제한 연장조치 기각과 관련, 정부에 대한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무역위원회의 결정은 전국 50만 마늘 재배농가의 기대를 완전히 저버린 것"이라며 "김대중 정권의 농업포기 및 농업말살정책 분쇄와 마늘 긴급수입제한조치 연장을 위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