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원화 강세의 영향을 줄이고 월드컵효과를 활용한 수출증대를 위해 하반기 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 한국경제설명회 개최 등의 해외마케팅 활동에 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산자부는 우선 10월말 산자부 장관과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와 독일,네덜란드 등을 돌며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해외전문전시회 참가 지원대상을 80개 일류상품생산기업으로 확대하고 지원한도도 2천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전자제품생산전문기업(EMS) 시장개척단과 부품.소재 중국시장개척단을 중국에 파견하는 한편 북미 정부조달시장에 대한 진출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 유엔 등의 조달관계자를 초청, 8월중 국내에서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