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서 올들어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이크게 증가했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들어 상반기에 지역 기업들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액은 965개업체에 1천6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716개업체에 914억원과 비교할때 246개업체(34.7%), 687억원(75.1%) 증가했다. 이같이 운전자금 지원이 늘어난 것은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중소기업들의 원.부자재 구입과 설비투자, 직원 신규채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 회복기에 기업들이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추석을 앞두고 하반기 운전자금 1천2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되는 운전자금은 제조업과 건설업, 운수업, 정보처리관련업, 폐기물처리업등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3억원까지 지원된다. 지원되는 자금에 대해서는 시가 1년간 시중 은행금리의 3-4%를 보조해준다. 하반기 자금지원 신청은 다음달 7일부터 17일까지 시 중소기업과(☎053-429-2546)에서 접수한다. (대구=연합뉴스) 윤대복기자 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