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제 금시세는 최근 전반적인 증시하락으로인해 금시장이 당분간 대체투저처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지적으로 6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8월물 금값은 전날에 비해 온스당 1.30달러 상승한 303.70달러를 기록했으며 12월물도 온스당 1.50달러 오른 306.00달러에 장을마쳤다. 또 런던 금속거래소(LME)에서 금 현물가도 305.30-305.80달러선에 거래돼 전날에 비해 3달러 가량 올랐다. 시장관계자들은 최근 수개월간 금 선물가격이 증시동향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여왔기 때문에 최근의 뉴욕증시 하락은 당분간 헤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금매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뉴욕소재 스택스 코인의 하비 스택스 대표는 "많은 투자자들은 금시장을 대체투자 수단으로 주목하고 있다"며 "통상 금시장은 여름철에 한가한 편이나 최근 열흘간은 뜨겁게 달아올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