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내년말까지 30년 만기 국채발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31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재무성은 증권회사의 국채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채시장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재무성은 30년 만기 국채를 2회로 나누어 총 6천억엔 발행키로 작년말 결정했으나 최근 생명보험회사와 연금 등이 운용대상으로 만기가 긴 국채를 선호, 시장에서30년 만기 국채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재무성은 올 후반기 국채발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30년 국채 발행빈도를 3개월 단위로 늘려달라는 제안이 나왔으며1회 발행액을 늘려 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재무성은 새로 발행키로 한 개인을 대상으로 한 국채와 관련, 내년 2-3월부터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