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28050]은 태국 국영석유화학공사(NPC)가 발주한 7천만달러 규모의 폴리에틸렌 생산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밝혔다. 이 공사는 태국 수도 방콕 동남쪽 약 200km 지점의 라용 마타풋공단에 연산 25만t 규모의 고밀도 폴리에틸렌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것으로 내달 착공에 들어가 2004년 8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에서부터 구매, 시공, 시운전까지 담당하는 일괄턴키방식으로 이 공사를 수주했으며 공사는 금융리스크가 거의 없는 사업주 자체자금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내달중 2억달러 규모의 태국 송클라 가스처리 플랜트와 1억5천만달러 규모의 인도 선형알킬벤젠 프로젝트 계약을 할 예정이며 올해 해외수주 10억달러를 포함, 모두 2조2천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린다는 목표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