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0개마을에 시범사업단지가 조성된다. 농촌진흥청은 농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농업 부산물을 이용한 천연염색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개소에 이어 올해 경기 평택과 충북 제천, 경북 문경 등 10개소를 천연염색 시범마을로 지정, 1개소당 1천500만원의 육성 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밝혔다. 농진청은 쪽과 치자, 홍화 등 염료 작물의 재배와 염료 생산, 전통직물의 염색에서 천연염색 직물을 이용한 상품 개발까지를 기술 지원하며 천연염색 의류 상품은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 홍보를 병행하기로 했다. 농진청은 충북 제천에서 30일, 경북 문경에서는 31일 농민과 염색 전문가 등이참가하는 천연염색 농가 현장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원=연합뉴스) 신영근기자 drop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