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태국 라욘공장에서 내년부터 신형 고급차인`7시리즈' 생산을 시작한다고 교도(共同)통신이 30일 프랑크푸르트발로 보도했다. BMW가 최고급차종인 7시리즈를 독일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BMW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이 2005년까지 자동차에 대한 역내관세를 5% 이하로 내리기로 한 아세안자유무역지대(AFTA) 계획을 활용, 내년부터 인도네시아에 7시리즈를 수출하는 한편 라욘공장을 아시아의 생산, 수출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