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의 도미니카공화국 하원이 `노후자동차 교체계획(플란 레노베)'을 최종승인함에 따라 한국산 상용자동차가 대량으로도미니카공에 들어간다. KOTRA 산토도밍고 무역관(관장 양국보)에 따르면 도미니카공 하원은 대통령과상원의 승인 이후 국내 정치상황에 따라 표류해오던 플란 레노베 1차 사업계획을 지난 26일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1억2천830만달러에 이르는 전체 프로젝트 가운데 한국의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4천88만달러 어치의 상용차 2천714대를 올해안에 도니미카공에 인도할 수있게 됐다고 무역관측은 밝혔다. 이와함께 플란 레노베 2차 사업계획에 따라 한국산 상용차의 추가 공급을 둘러싼 차관협정이 체결된데 이어 도미니카공 상.하원의 사업승인을 대기중에 있어 올해에만 총 7천800만달러 어치의 국산 상용차의 도미니카공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양관장은 말했다. 이번에 수주가 확정된 한국산 상용차 및 자동차는 현대의 대형트럭 145대와 중형버스(카운티) 484대, 대형버스(에어시티) 150대, 그레이스 승합차 867대, 특장차10대 등이며, 기아는 프레지오 253대와 일반버스 100대이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성기준특파원 big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