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거나 적게 쓰는 친환경농법이 쌀 재배에서도 크게 늘고 있다. 29일 농림부에 따르면 오리 우렁이 등을 이용한 친환경 쌀 재배면적이 1만1천77㏊(3천3백23만1천평)로 지난해 4천7백82㏊에 비해 2배이상 증가했다. 재배농가도 작년 7천9백33호이던 것이 1만5천4백21호로 늘었다. 이 가운데 우렁이농법으로 재배한 면적은 작년보다 3백37% 늘어난 1천9백37㏊를 기록했다. 오리농법으로 이뤄진 면적은 94% 늘어난 2천9백48㏊.오리·우렁이농법으로 재배된 면적이 전체 벼 재배면적의 44%를 차지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