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29일 '2002 하반기 유통업태별 성장전망 및 경영전략'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지속적인 경기진작책,주 5일 근무제 확대,아시안 게임 개최에 힘입어 유통 경기는 하반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소매(TV·인터넷 홈쇼핑)업태는 레포츠 가전제품 등 가족단위 상품 판매 증가로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1백%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할인점매출은 백화점식 고객관리로 경쟁력이 강화돼 31.6% 증가하고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까르푸 등 빅4의 시장점유율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할인점과의 경쟁으로 백화점과 슈퍼마켓의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12.9%와 9.5%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